[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매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거리의 악사 12팀을 선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하나로 개최되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JIMFFesta)은 신인 뮤지션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관객에게는 귀로 듣는 즐거움을, 뮤지션들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영화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다.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된 거리의 악사 모집에는 총 60팀이 지원했으며 이중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과 함께할 12팀이 선발됐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 참여를 확정한 팀은 갈릭스, 나니프리즈, 나이스레그, 느루, 딜라이트피플, 바른생활, 사라플라이, 이매진, 최한솔, 플랜디, 하노, 허지영 등 총 12팀으로, 오는 7월 8일 레진코믹스 V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 무대 진출을 위한 1차 심사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한, 선발된 거리의 악사들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내 진행되는 찾아가는 콘서트, 거리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만난다. 메가박스 제천 앞에 있는 거리의 악사 메인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을 위한 관객들의 현장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 결과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발되는 본선 진출 팀은 오는 8월 16일 의림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본선 경연 무대에 올라 최고를 가리게 되고,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최고의 거리의 악사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향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다채로운 음악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숨은 뮤지션들을 발굴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