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 등으로 국민은 의지할 곳을 잃었다. 시국이 혼란한 이때, 역사에서 지혜를 뽑아내 현재를 돕는 책이 출간됐다.
『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마키아벨리처럼』은 조직을 강하게 성장시키는 마키아벨리의 리더십을 펼쳐낸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정치적 견해를 담았으며, 출간 때부터 커다란 논란거리였다. 그는 피렌체의 외교관으로서, 외세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굴욕을 당해야 했던 조국의 군주를 위해 자신만의 새로운 정치관을 담아 『군주론』을 집필했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군주는 악행도 무릅써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작은 도덕을 지키기보다 더 큰 도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치관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키아벨리의 리더십을 현대의 관점으로 철저하게 분석해 기업의 수장에서부터 일반 직원에까지 모든 조직원이 반드시 익혀야 할 지혜를 담아놓았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수많은 인물과 나라가 각자의 사상과 전략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이 책들을 통해 천하를 제패하느냐, 아니면 몰락하고 마느냐와 직결되던 난세의 지혜를 살펴본다면, 21세기 새로운 난세를 헤쳐나가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마키아벨리처럼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 | 408쪽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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