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수능국어 고전 소설, 정밀한 독서로 평가원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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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수능국어 고전 소설, 정밀한 독서로 평가원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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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05.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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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문항은 제시문 내용 이해와 문제 유형별 접근법이 관건

▲ 박용 국어원장
고전 소설 영역은 EBS 교재를 꼼꼼히 학습하고 아울러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을 통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BS 교재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언급된 고전 소설 작품에 대해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각 문항들을 접하면 다른 학생보다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기>가 주어지는 문제는 그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출제자의 의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미리 그 작품에 대해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면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금년도 수능에서는 기존에 출제된 고전 소설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중요한 작품, 학생들에게 익숙한 작품의 경우에는 얼마든지 다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교재에서 다룬 부분을 다른 판본에서 지문으로 발췌하거나,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작품의 다른 부분, 혹은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을 포함한 지문으로 제시하여 문항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EBS 교재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서 교재의 문제에서 다룬 개념이나 원리 등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고전 소설의 마무리 학습은 그 동안 자신이 자주 틀렸던 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15학년도의 수능국어에 출제된 고전 소설 작품과 문제 유형

2015학년도 고전소설 A형에서는 작자 미상의 '소대성전'을 제시문으로 하여 ①서술상 특징 파악, ②인물의 특성 파악, ③공간의 상징적 성격 파악, ④속담을 활용한 작품 이해 등 4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주목할 점은 '서술상 특징 문제와 속담 문제'는 단골 출제 문제라는 점이다. B형에서는 작자 미상의 '숙향전'을 제시문으로 하여 ①등장인물에 대한 이해, ②구절의 의미 파악, ③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등 3문제가 출제되었다.

주목할 점은 '소대성전'은 군담 소설이 지닌 전형을 따르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인공 소대성이 이 승상의 집에서 밥 먹고 잠만 자는 위인으로 나오는 대목이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인물이 흉중에 큰 뜻을 품고 있다가 영웅적 면모를 보인다는 인물 설정은, 지체나 처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작가 의식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숙향전'은 애정 소설이지만. 숙향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여성 영웅 소설로서의 전개를 보이고, 천상에서의 인연을 지상에서 이어간다는 특징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이하다. 

■ 작년도 6월 평가원 고전 소설 출제 작품과 문제 경향

[A형]
6월 모의평가에서 고전 소설은 '흥부전'이 출제되었다. 지문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 판소리 대본이었다면 다른 판본으로서 판소리계 소설 내용에서 발췌하였다. EBS 교재에 수록된 내용 중 가난타령 대목을 부분과 연결되는 지문 부분이 나와 거의 대동소이하였으므로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문제 유형은 고전 소설에서 흔히 다루고 있는 문항이지만 '인물 간 관계, 사건의 흐름, 서술상의 특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는 시간을 요하는 문항들이 더러 있었으므로 문제 유형에 익숙할 필요가 있겠다.

[B형]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고전 소설은 '임경업전'이 출제되었다. 지문은 EBS 인터넷 수능 교재에 수록된 장면과는 다른 장면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들은 다소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고, 주어진 지문의 서사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므로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문제 유형도 고전 소설 문항에서 흔히 다루고 있는 작품의 내용을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소재의 기능 파악, 구절의 의미 파악 및 작품의 종합적 이해'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유형의 문항이었다.

■ 6/4 평가원 수능모의고사 국어시험 대비, 4회 특강-1차 마감으로 인한 2차 개강

국어 중심의 입시전문학원인 에듀모아는 6월 4일 실행되는 평가원 수능모의고사에 대비하여 전국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6월 4일 이전까지 총 4회의 특강을 실시한다. 고3, 재수생, 반수생과 고2, 고1 수험생이면 누구나 수강하여 자신의 수능국어 역량을 기르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5학년도 수능국어 만점자와 1등급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에듀모아 전문가들의 수능국어 1등급 4회 특강이 6월 4일 평가원 국어모의고사 1등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원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들인 에듀모아의 전문 강사진과 에듀모아국어의 자문 교수진인 서울대 출신의 현직 대학 교수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개념 교안과 EBS활용 적중문제집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매 시간마다 예상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토록 한다. 특히 수능국어 1등급을 위해서 필요한 문제 접근법과 오답을 피하는 방법, 그리고 시간 안배와 정오답의 혼동을 피하는 요령 등 수험생들이 국어문제를 풀면서 겪는 애로사항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사들이 조명해준다.

본 4회 특강과 국어 무료모의고사는 5월 31일까지 에듀모아의 대치동 본원과 광진구 본원에서 진행되고 5/25(월) 국어 무료모의고사는 광진구 본원은 오전 10시~오후 2시, 대치동 본원은 오후 2~6시에 진행된다. 대치동 본원 (02)508-6172, 광진구 본원은 (02)2659-6180에 유선으로 수강을 신청하거나, 이메일(studymax@naver.com)에 응시생의 성명/지역/학교/학년/계열/휴대번호(본인/부모)를 발송하면 된다.

5/25(월) 무료모의고사는 희망자에 한해서 실행된다. 6회 특강의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일부 시간이 맞지 않는 수강생은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시간표로 진행할 수 있다. 지방학생들의 경우에는 대치동 HUB에듀모아의 기숙학사를 이용하여 1박의 숙식을 별도의 비용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실행 내용은 홈페이지(www.edumor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글=박용 에듀모아 국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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