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문이과통합 고2 수능국어, 1등급 확보에 어려움 예상
[교육 칼럼] 문이과통합 고2 수능국어, 1등급 확보에 어려움 예상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05.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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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소장
■ 고2부터의 수능국어, 문이과 통합형 출제… 등급 확보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

주요 대학 정시모집 수능 전형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국어·영어 반영비율이 수학이나 탐구에 비해 높아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가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인문계열 입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2017학년도부터 현재의 고2 수험생은 수능에서 A/B형이나 문/이과 구분이 없는 국어 시험을 치른다. 기존 자연계 수험생들이 주로 치른 A형 출제 범위는 화법과 작문Ⅰ, 문학Ⅰ, 독서와 문법Ⅰ이었고, 인문계 수험생 중심의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문학Ⅱ, 독서와 문법Ⅱ였다. 그러나 2017학년도부터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와 문법까지 공통 범위가 돼 자연계열은 이전에 비해 학습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인해 국어의 수준별 시험 폐지가 자연계열 상위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기존의 B형에 근접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학년도 수능 국어는 속성상 문제에 따라 수험생의 다양한 해석과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기에 수학이나 과학 중심의 학습에 익숙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자기 식대로 풀다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국어에 있어서 자연계열에 다소 유리할 것이라고 추정되는 인문계열 상위권은 자연계열 상위권과 경쟁해야 하는데 공통 시험이 실시되면 상대평가인 수능에서 인문계열의 등급 및 백분위 점수 확보가 기존보다 다소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어가 통합된다면, 쉬운 A형보다는 어렵게, 어려운 B형보다는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인문계열 수험생이 자연계열 수험생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만 할 수 없다.

■ 국어 1등급, '제시문 이해와 문제 접근의 감각 배양'이 관건 

수능국어는 지식의 양에 따라 점수가 보장되는 과목이 아니다. 사회과목은 '탐구'라고 명명되지만 국어는 제시자료의 키워드를 '탐색'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점수를 득할 수 있는 과목이다. 대체로 수험생들이 호소하는 애로는 '고치면 처음 정한 답이 정답이더라', '선택지 두 개 중에서 고민하다 오답에 손을 대었다', '과학지문과 경제지문에 약하다', '생소한 문학작품을 대하면 중압감이 든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진다' 등이고 한편으로는 '시간이 모자란다', '등급이 오락가락한다' 등의 불안감을 많이 표출한다.
 
이같은 요인들의 근본 원인은 주어진 제시문과 제시 자료에 정답의 준거가 있음에도 탐구과목처럼 분석에 치우치면서 정답의 길목을 넓히기 때문이다. 수능국어에서 선택지는 제시문과 제시자료를 통해 새롭게 재구성한 문장들로서 이 제시문과 제시자료들의 '키워드'는 그대로 선택지에 살아 있다. 따라서 문법, 화작, 문학, 독서영역들 모두가 하나의 주어진 자료이고 이 자료들을 문제의 의도에 맞게 재구성하며 선택지와 대응시키는 과정이 바로 국어의 문제풀이인데, 여기서 핵심적인 접근 전략이 '키워드'들을 잘 대응시키는 안목이다.

이것이 바로 국어문제풀이의 감각이고 국어 고득점의 역량인 것이다. 많은 양의 학습과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적절하게 정답의 확률을 극대화시키는 '스킬'이 수험생에게는 필요하다.

■ 6월 수능모의고사 국어시험 대비, 1등급 6회 특강과 기말고사 내신문학 대비 학습

국어 중심의 입시전문학원인 에듀모아는 6월 수능모의고사에 대비하여 전국의 2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6월 4일 이전까지 총6회의 특강을 실시한다. 전원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들인 에듀모아의 전문 강사진과 에듀모아국어의 자문 교수진인 서울대 출신의 현직 대학 교수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개념 교안과 EBS활용 적중문제집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매 시간마다 예상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토록 한다.

특히 수능국어 1등급을 위해서 필요한 문제 접근법과 오답을 피하는 방법, 그리고 시간 안배와 정오답의 혼동을 피하는 요령 등 수험생들이 국어문제를 풀면서 겪는 애로사항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사들이 조명해준다. 전년도 평가원, 수능 기출국어와 금년도 연합고사 기출문제들의 맥을 정확히 진단하고,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독서, 문학의 영역들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하는 학습이 강의의 주안점이다.

아울러 5월 25일(석탄일) 공휴일에는 무료로 2회분의 모의고사를 연속하여 치르고 채점을 한 뒤에 강사들로부터 개인별로 첨삭을 받게 되며, 강사들이 영역별로 문제들의 주요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특강이 이루어진다. 2015학년도의 수능 기출문제와 작년도 6월, 9월 평가원 기출문제 및 금년도 3월, 4월 교육청 기출문제들의 경향을 두루 반영한 문이과통합형 문제들이다.

이번 6회 특강과 국어 무료모의고사는 에듀모아의 HUB에듀 대치동 본원과 광진구의 본원에서 진행되는데, 6회 특강은 5/16(토), 5/17(일), 5/23(토), 5/24(일), 5/30(토), 5/31(일)에 회당 3시간으로 실시되며 광진구 본원은 오후 2시부터이고 대치동 본원은 오후6시부터이다. 5/25(월) 국어 무료모의고사는 광진구 본원은 오전 10시~오후 2시, 대치동 본원은 오후 2~6시에 진행된다.

6회 특강의 수강등록은 5월 13일(수)까지이고 대치동 본원은 (02)508-6172, 광진구 본원은 (02)2659-6180에 유선으로 신청하거나, 이메일(studymax@naver.com)에 응시생의 성명/지역/학교/학년/계열/휴대번호(본인/부모)를 발송하면 된다. 5/25(월) 무료모의고사는 희망자에 한해서 실행된다. 6회 특강의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일부 시간이 맞지 않는 수강생은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시간표로 진행할 수 있다. 지방학생들의 경우에는 대치동 HUB에듀모아의 기숙학사를 이용하여 1박의 숙식을 별도의 비용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실행 내용은 홈페이지(www.edumor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6월 6일(토)부터는 에듀모아의 두 캠퍼스에서 고2 학교별 내신문학 과정의 진도와 수능국어 영역별 학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글=유진 에듀모아 국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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