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2005년 2월 공연에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최장기간 공연, 최단 기간에 최다 입장 관객기록, 평균 좌석점유율 81%라는 결과와 함께 총 30회 공연에서 7만 1천여 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바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음악계에서 인정받는 작사가 뤽 플라몽동이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현대적인 해석으로 각색하여 새롭게 탄생시킨 것으로, 서로 다른 삼색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사랑 앞에서 자유로웠던 영혼이었으나 그 사랑으로 인해 죽음을 당한 집시 여인, 일그러진 얼굴의 흉측한 절름발이지만 맑은 영혼의 울림을 가진 꼽추, 신과의 약속 앞에서 한 여인을 향한 욕정으로 일그러져버린 신부, 현실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부정하고 가볍게 버린 한 남자가 이야기의 주축이 되어 애절한 사랑을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표현 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결코 부족하거나 허전해 보이지 않는 현대적인 기법을 선보인다. 화려한 장식을 배재한 무대에서 노트르담 성당만큼은 성당으로, 감옥으로, 지붕으로 쉴 새 없이 변하고, 그 변화를 통해 각각의 구조물과 댄서와 가수들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상황설정의 미를 창조한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이번공연은 이달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시: 화,수,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8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 3,7시
*입장권: vip 200,000원/ r 150,000원/ s 120,000원/ a 100,000원/ b 80,000원/c 50,000원
*문의: 516-1598(인투스 테크놀러지)
독서신문 1396호 [2006.1.15]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