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알라딘, 18일 46만여개 독자 리뷰 분석 결과 발표
국내에 출간된 도서 중 가장 많은 독자들의 리뷰가 실린 책은 무엇일까?
인터넷서점 알라딘(www.aladdin.co.kr??대표 조유식)은 서재 블로그에 등록된 총 46만4천749개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720개)’가 최다 리뷰 도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알라딘 서재 블로그 오픈 이후 올해 10월초까지 등록된 리뷰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소설 장르인 ‘가시고기(626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616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최다 리뷰 도서 베스트 10에는 ‘창가의 토토(4위)’, ‘나무(6위)’, ‘연금술사(8위)’ 등 소설 장르의 도서 8권이 올랐다. 이는 경제 및 경영 도서들보다 독자들 개개인의 다양한 감상 표출이 수월하고 친숙한 소설 장르의 도서들에 리뷰가 많이 생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알라딘 측의 설명이다.
또 대부분 2000년대 초반에 출간된 도서들이 이번 최다 리뷰 도서 베스트 10에 진입했고 최근까지 독자들의 리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번 베스트 10 도서들이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알라딘 측은 밝혔다.
알라딘 김성동 웹기획??마케팅팀장은 “이번에 최다 리뷰 도서를 분석해본 결과 ‘독자들의 리뷰가 곧 책의 생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예를 들어 문학 분야의 경우 리뷰가 많이 달린 신간 50위 도서와 그 밖의 도서의 판매량 차이는 무려 18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서점 알라딘 내달 16일까지 독서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 3회 우수 리뷰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최근 출간된 250여권을 대상으로 한 독자들의 리뷰를 접수, 우수 리뷰어를 선정해 1등(1명)에게는 알라딘 적립금 100만원, 2등(2명)에게는 50만원, 그리고 문학, 인문교양, 경영 및 자기계발 등 분야별 우수 리뷰어에게도 최대 20만원의 적립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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