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통 터지는 세상에서 고상하게 화내기
울화통 터지는 세상에서 고상하게 화내기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2.1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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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참을 인이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다가 체면을 구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순간의 끓어오르는 감정에 '욱'했다가 또 금방 식어 '냄비근성'이 국민성이라는 치욕을 당한 역사가 꽤 깊다.

이 책은 이런 대한민국의 '욱남욱녀'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지침서다. 책에는 화만 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왜곡된 형태로 폭발시키는 사람들, 혹은 이런 경험 때문에 화를 낸 후의 뒷감당이 두려워서 병이 되는 ‘화’를 꾹꾹 눌러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제대로’ 화내는 소통법이 담겨있다.

저자는 소통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그간 직접 경험하고 상담했던 많은 사례들로 잘못된 ‘화’의 방식과 문제점을 밝히고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인 발언은 언쟁이나 화의 방아쇠가 됨과 동시에, 화를 전하는 자체가 ‘그냥 화만 내는 것’이 될 위험성을 다분히 안고 있다. 성질이 난다고 상대를 생각할 여유도, 앞뒤 분별도 없이 일방적으로 호통을 쳐버리면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게 된다. -본문 94쪽-

화는 인간이 가진 희로애락의 감정 중 하나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화를 내야 할 때 화가 나는 감정을 상대에게 알리고 문제 해결을 도모해 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정당한 행동이며 무엇보다 현명한 처사다.

이 책은 이런 ‘화’의 본질을 정확히 구분하고 감정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직장, 일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화’의 감정과 소통 문제를 해결해 독자들에게 나아갈 방향과 그 해답을 제시한다.

■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화내는 기술
후쿠다 다케시 지음 |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펴냄 | 232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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