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능력, '카리스마'를 갖고 싶다면
신이 내린 능력, '카리스마'를 갖고 싶다면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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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보미 기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남다른 기운이 있었다. 그들은 때로는 빛나는 외모에서, 또 때로는 뛰어난 언변에서, 혹은 그 자체의 성향에서 풍기는 특별한 자질을 숨기지 못하고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한 예로,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는 폴라티에 운동화를 즐겨 신던 단순한 취향과 괴팍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미처 숨기지 못한 남다른 포스로 좌중을 압도하며 애플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좌중을 압도하고 사람들을 우러러보게 만드는 자질과 특별한 기운을 가리켜 '카리스마'라고 부른다.

'카리스마' 어원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신의 축복을 뜻하는 그리스어 'Kharisma'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성령이 내리는 특별한 은혜, 기억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오죽 매력적이고 탐나는 기운이었으면 이를 가리켜 '신이 주신 능력'이라고 표현했을까 싶을 정도니 '카리스마'에 대한 설명은 더할 필요도 없겠다.

이 책은 이처럼 누구나 바라고 원하지만 아무나 가지지는 못한 ‘카리스마’라는 이미지를 내면의 훌륭한 무기를 꺼내 찾아주고 완성시켜주는 이미지 스타일링 북이다. 20여 년간 국내 이미지 컨설턴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인생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찾아 밝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는 데 갖춰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한다.

강한 외모나 터프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만이 카리스마는 아니다. 부드러운 인사이지만 믿음을 주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실력, 지식, 성실성, 책임감, 친화력, 온화함, 선함 등등의 것들도 역시 카리스마가 될 수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그에게 압도된다면 그것이 그의 카리스마이다. -본문 118쪽-

이 책은 단순히 카리스마를 만들고자 메이크업을 고쳐주고 색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히고 다이어트를 시키고 장신구로 꾸며 그 사람을 전혀 다른 인물로 코디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미지란 겉모습뿐만 아니라 말하는 방식, 목소리 톤과 문장 구사법, 자세와 태도 등 한 개인의 행동 양상을 모두 포괄한 단어”라고 말하며 그에 맞는 설정과 변화로 내면의 카리스마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카리스마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 덕목이 됐다. 신이 내린 축복, '카리스마'를 원한다면 이 책이 친절한 안내서가 돼 줄 것이다.

■ 카리스마 스타일링
강진주 지음 | 세종서적 펴냄 | 264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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