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스마트 리터러시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
  • 독서신문
  • 승인 2015.02.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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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산정(秋日山情)'

[독서신문] SKITF(스마트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로 불리는 SNS 스마트 미디어는 관계망을 형성 상호작용하면서 정보를 소비하고 생산, 교환하면서 IoT(사물 인터넷)와 함께 초(超)연결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SNS와 IoT는 사회 구성원들을 친밀한 공동체로 연결할 수도 있지만 광속도로 몸 바꾸기를 하고 있는 최첨단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SNS맹(盲)들은 정보획득과 생산, 교환에 소외되어 공동체에 합류할 수 없는 존재로 머무르다 정보약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문맹보다 더 큰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미래 학자들은 예고하고 있다.

정보약자로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날로그 매체인 텔레비전과 신문 등 기존 미디어 환경에서는 정보를 잘 파악하는 능력만 있으면 됐지만 디지털 환경 뉴미디어는 데이터를 수집, 활용, 변형하여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 내는 생산능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에 의한 상호작용성은 디지털 도구에 대한 접근 능력,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활용 능력, 지식과 정보에 대한 공유 능력, 무용지식과 유용지식에 대한 선택 능력이 강조되는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21세기 생존은 수많은 정보를 파악하여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리터러시(literacy)’는 텍스트(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한다. 인쇄매체 시대엔 문자와 언어능력을 영상매체 시대엔 영상 언어를 분석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중요했다.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터 활용능력과 읽고 쓰고 지우고 오리고 붙이고 복사에 대한 2진법이 요구하는 메시지 분석이 중요했다면 21세기엔 새로운 미디어인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를 절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는 네트워크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가치를 확인하여 다른 자원과 함께 상황 속에 포함시키는 능력, 개인 업무와 전문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자원에 대한 지식 등을 파악하여 이를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모든 분야를 융합하는 SNS와 스마트 디지털 언어는 정보에 대한 접근 능력, 분석 능력, 평가 능력, 정보와 메시지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 한다. 앞으로는 웨어러블, 자율주행차, 드론 등이 연결된 초연결사회인 IoT는 ‘멀티플 리터러시(통합 리터러시)’를 요구할 것이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뉴미디어 리터러시(new media literacies)’인 ‘인스타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한 예술적 표현과 참여가 용이하고 창작과 공유 활동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NS이다. ‘인스타그램’ 안에서는 구성원 스스로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고 다른 구성원들과 일정한 사회적 유대감을 갖는 ‘참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인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 세대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미디어 이해, 해석, 비판 능력뿐만 아니라 창조적이며 사회적인 표현 능력과 뉴미디어 이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 능력 활용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접근’, ‘분석 및 평가’, ‘창조’, ‘성찰’, ‘행동’ 등에 대한 SNS와 스마트 리터러시가 요구되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를 요청한다는 메시지가 들어와 있다. 이는 정보를 공유하고 품질과 신뢰성으로 자기표현을 창조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행위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성으로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하기 바라는 메시지일 것이다.

/ 편집위원 검돌(儉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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