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다가온 금융경제의 체감, '핀테크(fintech)'로 예상하는 신기술의 투자가치
한발 다가온 금융경제의 체감, '핀테크(fintech)'로 예상하는 신기술의 투자가치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01.3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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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대표의 '누구나 부자 되는 신가치 경제트렌드'(14)

▲ 김원기 <세계로TV> 대표
어느덧 신년의 한 달이 다 지났다. 새해를 맞아 거래처와 회원님들에게 연하장을 준비하던 중 재미있는 메시지 한 건을 받았다. 기프티콘으로 된 선물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받은 것이다. 2G 휴대폰 시절에도 간혹 비슷한 종류의 상품권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메시지와 함께 간소한 절차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니 새삼 기술의 발전에 놀라곤 한다. 이제 기술적 신가치는 신세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사실도 내심 반가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결제시스템이 과연 '문제 없이 활용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경제/금융 분야에 종사하며 사회트렌드에 둔감해지고 싶지 않은 바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규모의 거래를 진행하며 늘 걱정은 개인정보노출로 인한 2차 피해발생 문제다. 복잡한 공인인증절차가 오히려 반가울 만큼 보안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일까? 어느덧 급성장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기술이다. 보안의 수준을 높이기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절차를 '간소화'하는 움직임이다.
 
최근 '핀테크'에 대한 관심은 사회적으로 움직임을 보인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핀테크'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송금, 대출, 자산 관리, 크라우드펀딩 등 각종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을 통칭하는 의미의 기술이다. 영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산업은 기존 창구에서 행해지던 금융업무를 모바일, 온라인, ATM 등 전자금융 서비스로 대체하고 있는 모든 사항을 포함한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최근 금융IT 및 보안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금융보안 분야 전략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015년 금융IT·보안 10대 이슈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금융사기에 대한 대비책으로 다수의 기술이 혼용되는 결합형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기기를 통한 단순시스템에서 웨어러블로 넓게 확대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한다.

금융보안연구원 김영린 원장은 "금융과 IT융합의 가속화로 인해 금융보안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만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는 연초부터 핀테크 관련 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하는 한편 관련 규제도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핀테크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한 달 사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 넘게 급등하는 등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앞서 말한 카카오톡 기프티콘의 활용의 여파로 다음카카오는 신년 이후 20% 가량 상승하였고, 네이버 역시 간편결제 서비스로 한달새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크 기술의 발전은 노년층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 분실위험이 있는 신용카드 대신 지문이나 홍체인식과 같은 '바이오인식' 시스템의 개발도 전세계적인 이슈다.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에서는 일명 '페이터치'라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여 결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카드회사인 마스터 카드는 벌써 지문인식 장치가 내장된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제수단의 분실걱정이나 환전과 같은 절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니 말 그대로 몸만 가지고 여행 다니는 시대가 실제로 도래한 것이다.
 
핀테크에 대한 체감이 높아지며 새로운 신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성기술이 아닌 만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다. 세계적 이슈를 끌고 있는 비트코인이 아직 활발히 상용화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취약점에 대한 보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 인식의 개선이 부족한 탓도 있다. 하지만 효율적이고 안전한 신기술에 너그럽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발전과 함께 사회/경제적 그리고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술력인 만큼 이슈를 면밀하게 살피는 중립적 시선이 중시된다.


■ 글쓴이 김원기는?
증권방송 <세계로TV>의 대표다. 가난했던 유년시절과 노점상 청년시절을 보내며 '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혼신의 연구를 거듭했다. 숱한 실패와 역경을 이겨내며 '신가치투자법'을 개발해 자산가로 성공했다. 또 『주식완결판』, 『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 『부자클럽의 100억짜리 주식레슨』, 『세계로TV의 신가치투자로 돈 번 사람들』과 함께 자기계발서 『울림』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겸손, 사랑, 감사를 좌우명으로 보다 신중하게 금융 경제 트렌드를 냉철하게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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