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라, 그리하면 차지하게 될 것이니
유혹하라, 그리하면 차지하게 될 것이니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01.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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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모든 인간의 필수 감정 ‘사랑’은 속칭 ‘마약’과도 같다. 중독성 있으며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당장에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핵심 포인트는 이것에 취해있을 때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황홀하다는 사실이다.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어린아이가 된 듯한 느낌을 받고는 한다. 머리를 굴리거나 계산하지 않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되기 때문이다.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신이 나서 웃던 사람이 금세 침울한 표정을 짓게 되기도 하고, 설렘에 부풀어 있다가도 깊은 절망의 늪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정소모가 더 심해지기 마련이고, 때로는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을 하는 이유는 ‘사랑’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저자인 안토니 보린체스는 스페인의 저명한 심리학자 겸 성 연구가로, 책을 통해 ‘사랑’이라는 마라톤의 출발점에서 꼭 익혀야 하는 기술을 알려 주고, 모호한 사랑의 관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따라서 우리가 사랑의 미로에서 헤매지 않고 안정되고 성숙한 사랑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자와 여자는 표현 방식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구조, 행동, 반응이 서로 달라 종종 큰 오해를 빚기도 하고, 이 오해로 인해 사랑의 시작이 흐지부지되거나 이별에 이르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그러나 시대가 바뀜에 따라 달라진 남녀의 모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새로운 사랑 유형을 언급하며 이전의 낡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사랑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고 말한다.

단언컨대 우리에게는 좋아하는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매력’은 우리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때 발생한다. 저자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흘렸던 상태나 감정들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여자와 남자의 심리를 조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도록 한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법과 자신의 장점을 두드러지게 하는 방법을 수록해 안정되고 성숙한 사랑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준다.

사랑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저자의 코칭을 따라 완전한 사랑에 한 걸음씩 나아가 보자.

■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기술
안토니 보린체스 지음 | 김유경 옮김 | 레디셋고 펴냄 | 246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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