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느냐가 아니라, 꿈을 꾸는 능력이 있느냐'
'꿈이 있느냐가 아니라, 꿈을 꾸는 능력이 있느냐'
  • 독서신문
  • 승인 2015.01.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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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북 칼럼>
▲ 송조은 이사장

[독서신문] 하고 싶은 일을 잘하게 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그 일이 자녀들의 학습능력, 업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든다.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할 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사실 공부를 하더라도 단순 암기를 한다면 노래하면서 기획, 실행, 평가하는 과정을 하는 학생보다 더 능력개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기획을 하려면 수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여기서 리딩과정을 거치게 된다. 리딩과정은 정보의 핵심을 찾아내고 그 핵심을 구성화하여 기획물로 만들게 된다. 이때 사고력이 동시에 개발된다. 정보력과 사고력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진행을 하게 되면 주도적 추진력과 설득력을 개발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을 설명하고 지원을 받는 일을 진행하게 되면서 말이다. 그리고 실행결과를 평가하면서 문제해결적 사고를 하게 되므로 사회적 역량인 로지컬 씽킹을 개발하게 된다.

결국 누군가의 압력에 의해 생각없이 공부하는 아이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일은 더 많이 학습력과 업무력을 개발하는 길이 된다.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잘 하는 일로 바꾸어내는 것이다. 어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일이 된다. 이렇게 해서 하고 싶은 일을 잘 하게 되면 그 학생은 자신의 꿈에 접근할때까지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항상 모든 일을 잘하게 된다. 바로 여기에 '꿈와 끼'의 핵심이 놓여있다.

필자는 이를 '항상 하고 싶은 일을 잘하는 상태'라고 명명한다. 하고 싶은 일을 잘하게 되면 공부를 할 때도 그 결과가 좋아진다. 이것을 다른 말로 바꾸어보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꿈이 있느냐가 아니라, 꿈을 꾸는 능력이 있느냐'라는 말로 정리해보자. '꿈을 꾸는 능력'이란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가'라고 답할 수 있다. 위대한 사람들은 평생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쉬임 없이 활동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즐거움이었다. '꿈을 꾸는 능력'은 '꿈과 끼'의 핵심인 것이다.

'꿈과 끼'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을까?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를 억제하지 말고 작은 단위의 일로 범위를 규정한 다음에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는 당연히 기획, 실행, 평가라는 단계를 거치게 해야 한다. 처음에는 부모나 그 일을 잘 할수 있도록 돕는 컨설터 혹은 코치가 필요하다. 스스로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기획을 할 때, 하고 싶은 일의 전체상을 개요화하고, 그 개요를 토대로 기획하고, 기획을 평가수정하여 완성을 한 다음 이를 발표하게 한다. 그리고 기획을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원을 통합하여 계획으로 완성한다. 이 계획을 따라가는 작업이 실행이다. 사실 실행은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실행하면서 실행과정을 피드백하므로 문제해결을 하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꿈과 끼'를 키우는 길, 즉 '꿈꾸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 되는 것이다.

/ 송조은 국민독서인재개발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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