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러시 지능
리터러시 지능
  • 독서신문
  • 승인 2015.0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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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칼럼'
▲ 박흥식 논설위원

[독서신문] 왜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한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 개인의 생존전략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리터러시 지능(Literacy intelligence Quotient)'입니다.

오늘은 어떤 성취, 어떠한 성공을 목표로 하든 그 곳에 닿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으로서의 리터러시 지능 'LQ'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경영컨설턴트 제프리 콜빈은 <포춘>의 편집장을 지내면서 만난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들에게서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보통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인식하며, 멀리 내다보고, 덜 보면서도 더 많은 것을 파악한다는 사실입니다. 위대한 성과를 낸 이들은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정보를 더 많이 꺼내는데 능숙한 사람들입니다. 이들 모두의 특징은 다름아닌 리터러시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당신 또한 이러한 리터러시 지능을 향상시킨다면 당신이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마음 속에 품고 사는 나만의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진실한 채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꿈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것도 그 이유는 그가 이루어낸 특별한 성취와 성공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꿈꾸는 대로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 있을까요?

성공한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삶의 근간에 필요한 기능들을 몸에 익혔거나 성공에 필요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행복과 성공을 만들어주는 핵심기술의 하나가 바로 리터러시 지능인 것입니다. 단언컨대, 리터러시 지능을 개발한다면 그 어떤 성공도 앞당길 수 있으며, 반대로 리터러시 지능 없이는 어떤 성공도 보장 받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자기계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리터러시 지능을 계발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취업시장에서는 자기소개서 비중이 커지고, 승진평가에 논술시험이 도입되며, 대학입시의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는 등 인재 선발의 기준이 '비판적, 창조적 사고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창조력의 핵심은 정보와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그 행간의 의미를 포착해 혁신하는 것이며,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리터러시 역량입니다.

리터러시 지능이란 '잘 읽고, 잘 생각하고, 잘 쓸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한, 정보를 해독하고 그것을 근간으로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내는 능력입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세상을 읽어낸 뒤, 자신과의 연결성을 찾아내어 어떤 결과물을 인출하는 능력입니다.

지금처럼 뉴미디어가 발전된 시기엔 당신이 원하기만 하면, 인터넷이든 책이든 당신의 메시지를 실어 내보낼 수 있고, 그로 인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하면 당신에게 호응하는 그룹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탁월한 리터러시 지능의 상징입니다. 이 시대 자기만의 메시지를 담은 웹사이트나 블로그, 혹은 한권의 책과 같은 자신만의 미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이 순간 큰 성취나 성공의 터전을 다진 것이 됩니다. 제대로 발휘되는 나의 리터러시 지능은 누군가의 영혼에 불을 붙일 수 있으며, 웅크린 삶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쓰기는 읽기에서 시작하고, 읽기는 쓰기로 완성됩니다. 잘 쓰기 위해선 읽기와 생각하기, 그리고 쓰기라는 각각의 모듈이 하나의 메카니즘으로 작동하는 LQ를 높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에 필요한 한 가지 지침을 알려드립니다. 리딩 퍼스트, 싱킹 세컨드, 라이팅 라스트입니다. 읽거나 경험함으로써 자극받고 생각하며, 생각한 것을 써보는 패턴이 당신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고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흥식 논설위원(전 방송통신심의위 방송심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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