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겨울방학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 9'를 개최한다.
'예술가와 함께 놀다'를 핵심 주제로 하는 '우락부락' 캠프는 아동·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상상 속 세계를 즐기는 예술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이 시즌 9번째다.
이번 ‘우락부락 시즌 9’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6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1월 30일까지 △전북 진안 에코에듀센터와 △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2박 3일간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전북 진안 에코에듀센터에서는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신만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소리를 자연에서 채집하거나, 나만의 인형을 만들고 인형극을 시연해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 아트플랫폼에서는 우리 동네를 구석구석 탐험하는 도심형 캠프를 기획했다. 우리 동네를 배경으로 감성 뮤직비디오를 제작해보고, 폐 현수막 등, 도심 속에 버려진 물건들을 나만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과 같은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이번 캠프에 대해 “새로운 상상과 낯선 체험, 신비로운 이야기가 공존하는 ‘우락부락’ 캠프는 텔레비전(TV), 온라인게임 등, 혼자 놀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예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습득해 창의력을 키워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문체부는 이번 캠프지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통한 안전대책을 수립했으며, 캠프 진행 인력에 대해 철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캠프 기간 중 구급차, 구급대원과 전문 간호사를 24시간 대기시켜 이번 겨울캠프를 사고 없는 안전한 캠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