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마음 세탁소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돌아온다!
대학로 마음 세탁소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돌아온다!
  • 윤빛나 객원문화기자
  • 승인 2014.1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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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 공식 포스터<사진제공=씨즈온>
[독서신문 윤빛나 객원문화기자] 2014년 겨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해 초연된 이후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 전석 매진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이 재공연을 기다렸던 작품이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396회의 공연을 통해 누적관객 33만 명을 기록하며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기적을 만들었던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의 또 다른 이야기이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에서도 '오아시스세탁소'를 지키는 강태국과 그 가족, 친구들이 등장해 손때 묻었지만 사람냄새 가득한 소박한 인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세탁소에는 빌딩청소를 나선 아내와 독서실에 있는 딸을 기다리던 강태국이 라디오를 들으며 세탁 일에 열중이다. 한밤에도 세탁소를 찾는 이웃 손님들 틈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세탁소에 맡긴 옷 속의 지갑의 행방을 찾던 손님이 떠나간 후 강태국은 자신도 모르게 세탁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세탁소를 뒤지기 시작한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에서도 25년간 함께해온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인 작가 김정숙과 상임연출가 권호성이 극단 특유의 소박함과 정취를 놓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기존의 작품이 가지고 있던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씩 더 고달파진 2014년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탁소 아저씨, 주인공 '강태국'의 모습은 고달픔도 눈물도 많아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2014년 초연에 이미 많은 관객들의 공감 어린 찬사를 받았다.

대학로의 대표 동인제 극단 중 하나인 '모시는 사람들'의 단원들이 이번에도 무대를 지킨다. 강태국역의 승의열과 함께 김민체, 이재훤, 정종훈이 함께하고 신예 정혜지가 합류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일부를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 기부캠페인인 샘물파기 운동에 함께 참여한다.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12월 16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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