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정권 교체, 그 민낯을 파헤치다
치열했던 정권 교체, 그 민낯을 파헤치다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4.09.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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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어느 시대건 드러난 사건 이면에는 물줄기를 바꿀 만한 많은 계기와 이야기들이 있다. 이명박 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단 한 번의 말실수와 판단 착오에 의해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곤 했다. 그것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연적인 결과였다. 이 책은 이와 관련한 ‘이명박 정권 5년’에 대한 기록이다.

5백만 표가 넘는 표차로 당선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경제대통령’을 기대했다. 그러나 ‘고소영’으로 불린 편중 인사, ‘4대강’으로 상징되는 개발 위주 정책, ‘노무현의 죽음’으로 대표 되는 반대 세력과의 갈등이 이어졌다. 권력 내부에서도 박근혜 세력과 계속 반목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국민들의 실망도 컸다. 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기업에도 낙하산 인사가 이루어졌다. 도덕적으로 흠 있는 다수 인사들이 공직에 진출했다. 녹색성장, 중도실용, 공정사회 등 내세운 어젠다는 화려했으나 내용이 따르지 못했다.

노무현-이명박 정권 이양기 막후에서 있었던 이상득-노건평의 대화, 불교계가 이명박 정권에 등 돌리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검찰의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계좌 추적 사건, 이명박 정권은 포스코를 어떻게 장악했는가, 노무현 세력을 치는데 선봉에 섰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어떻게 추락했는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명박 시대 많은 사건의 전말을 기록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권력 막후에서 있었던 밀약과 투쟁 그리고 배신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 권력의 민낯
소종섭 지음 | 동랑커퓨니케이션즈 펴냄 | 28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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