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에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시집을 본 지 오래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선사하던 풍습도 고리타분한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를 설레게 하는 시와 그것이 품고 있는 '시적 요소'를 그림, 영화, 사진, 광고 등 시와는 다른 문화적 장르에서 재발견해내고 있다.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시적요소들을 발견 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조용훈 지음 / 이마주 펴냄 / 275쪽 / 15,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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