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중국 건축가 진경원은 일생을 병마용 연구에 바친 끝에 병마용이 진시황이 만든 게 아니라는 점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문화혁명 당시 병마용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이용한 장본인을 고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에 대한 상식은 버리고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중국인의 무지하면서도 지혜롭고 따뜻한 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글이다. 기존의 역사서 속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중국을 들여다볼 수 있다.
■ 13억 인과의 대화
최종명 지음 | 썰물과밀물 펴냄 | 320쪽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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