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을 개최한다.
<우락부락>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2회에 걸쳐 시행된다.
‘예술가와 놀다’를 주제로 하는 이 캠프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자신들만의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2010년부터 시작돼 매회 성공리에 막을 내려왔다. 올해 역시 지난 6월,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등, 대표적인 어린이 여름방학 예술캠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한 12가지 체험형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혼자 놀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예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어린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예술을 매개로 표현하고 충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을 매개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최근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에 큰 효과를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문체부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술캠프 <가가호호>를 오는 8월 10일부터 2회에 걸쳐 강원도 숲체원에서 개최한다.
<가가호호>캠프는 7월 중 100여 가족이 신청해 접수가 마감됐으며, 어린이만 참가하는 <우락부락>캠프와 달리 가족 단위의 예술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됐다.
1회 차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그 가족들이 여유, 쉽, 자연 대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12개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참여한다. 2회 차에는 음악, 미술, 등 예술을 전공하는 중·고등학생과 그 가족이 숲 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르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프지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교육 강화 및 비상상황 대비 매뉴얼 등 안전한 캠프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