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을 앗아가는 뜨거운 여름철 탈모 관리
머리털을 앗아가는 뜨거운 여름철 탈모 관리
  • 독서신문
  • 승인 2014.07.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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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동의보감(東醫寶鑑) <28>

▲ 허종 원장
[독서신문] 뜨거운 여름철 눈이나 피부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나 선글라스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머리 피부, 즉 모발도 신경 써야 합니다. 강한 자외선이나 땀이 두피를 약하게 해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탈모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평상시에는 심하지 않은데 여름철만 되면 유독 머리가 많이 빠지고 염증이 생긴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원인은 여름철의 기후와 연관이 있습니다. 여름철엔 강한 자외선이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땀으로 인해 두피가 습한 상태가 되면 세균까지 늘어나기 쉽습니다. 또한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돼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일시적인 탈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두피는 각종 세균 증식이 활발한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땀과 피지가 대기 중 노폐물과 엉겨 두피에 쌓이면 다양한 두피 염증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집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라 머리를 꽁꽁 싸매고 노출을 피하려고 하면 더욱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건전한 두피의 상태를 방지하고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려면 현명한 여름철 두피관리법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곧바로 머리 감기

여름철에 자주 가는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샴푸를 이용해 두피까지 꼼꼼하게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해수욕장의 염분은 모공을 막고 모발의 천연성분을 파괴할 뿐 아니라 삼투압에 의해 모발탈수를 촉진하는 까닭입니다. 또한 수영장의 물을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로린'이라는 화학성분은 모발 및 두피를 자극해 모발을 푸석하게 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깨끗하고 꼼꼼한 클렌징은 탈모관리의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두피 보호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해주는 자외선차단제 등 헤어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심한 경우라면 원내에서 개발한 모내기스프레이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모발 및 두피의 청결 유지는 필수

고온다습한 여름엔 땀과 피지의 분비가 늘어 모발 및 두피가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한 다음엔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거품 낸 샴푸를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문지른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굽니다.
또한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털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찬바람으로 머리카락과 드라이기 사이에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여름철 모발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무더운 여름 슬기로운 생활로 탈모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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