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교 3개소, 군부대 3개소, 복지시설 6개소 등 12개소 선정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문화로 행복한 공원 만들기’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가 2013년 10월 25일에 함께 발표한 ‘문화가 있는 삶’의 8대 정책과제 중 하나인 ‘문화 가치의 국내외 확산’정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의 소년원 학교 3개소, 군부대 3개소, 복지시설 6개소가 지정됐다. 이는 법무부, 국방부에서 추천한 소년원 학교, 군부대와 공모에 응모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회의 서류, 현장, 최종 심사를 거쳐 문화적 활용 가능성이 우수한 공간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은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사업 대상 공간의 구성원과 건축, 문화기획 등 전문과가 함께 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제 공간 디자인을 실현해 나가는 디자인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법무부,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의 효율적 사회 복귀와 군 장병의 군 생활 적응, 그리고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의 일상 속 문화향유 확대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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