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27년째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 시인의 청소년 시집이다. 시인은 자신만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고유문화를 지닌 ‘청소년 시’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학교와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교사로서의 자기반성을 시에 담았다. 그의 시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심리를 반영하는 한편 학교 안의 소소한 일상과 청소년 특유의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시편들이 실려 있다.
■ 학교는 입이 크다.
박일환 지음 | 한티재 펴냄 | 108쪽 | 8,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