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대표의 '누구나 부자 되는 신가치 경제트렌드'
김원기 대표의 '누구나 부자 되는 신가치 경제트렌드'
  • 독서신문
  • 승인 2014.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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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기금융교육, 내 아이를 살리는 해법

▲ 김원기 대표
'조기교육'은 이제 '열풍'이란 수식어가 무색해질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당연한 과제가 되었다. 너나 할 것 없는 경쟁에 수준에는 벅찬 교육이 판을 친다. 한국어 어법도 모르는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이른 시기에 유학을 보내는 것은 이제 흉볼 일이 아니게 되었다. 50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가진 것 없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큰 이유도 바로 '교육'이었다. 말 그대로 교육 자체가 희망이고 인생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맹목적인 교육열은 그 본질을 이내 잊어버리고 만다.

9년째 세계 1위를 하고 있다. 바로 자살률이다. 근래 10년, 그 기간이 바로 우리 세대가 거쳐 지나온 모습의 결과물인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는 맹목적인 교육열로 개인의 '자립심'의 부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생각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는 20년 간 거의 없다. 하다못해 마트에서 과자를 고르는 것까지도 부모에게 의존하기까지 한다. '배우는 교육'이 아니고 '길들여지는 교육'에 적응된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뿌리도 내리지 못하고 자라버린 아이들은 누군가의 울타리가 없으면 지탱조차 못하는 담쟁이가 되어버린다.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교육은 바로 '금융교육'이다. 그리고 '주식교육'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바로 '돈'이다. 굳이 상업적으로 다가갈 것이 아닌 문제로, 내 아이에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그것에 대한 결과물을 볼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것 역시 바로 주식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막연하게 직장인을 꿈꾸며 20년 간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진로의 결정도 부모가 내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 공부하는지, 왜 시험을 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들에게 직접 주식계좌를 개설해주고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을 알려주어야 한다. 인생의 축소판은 바로 금융경제이고,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야 하는 세상 역시 자본주의 시장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기초부터 스스로 공부하고 왜 이러한 선택을 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또 무엇을 얻길 기대하고 얻게되는지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에 몇 백만원, 유학에 몇 천만원을 투자하여 아이를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액수의 계좌 개설과 부모와 함께하는 경제교육으로 자립심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가 있다. 바로 세계 제일의 부자 워렌 버핏이다. 1936년 6세의 나이로 스스로 코카콜라를 판매했다. 1941년 11세에 생애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했고, 석유 회사인 시티 서비스 주식을 한 주당 37달러에 사서 40달러에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시티 서비스 주 가격은 200달러까지 상승했다)
1944년 14세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을 배달하며 스스로 돈을 모았고, 175달러 가량 얻은 수익을 직접 세무서에 신고하기도 했다. 1945년 15세 때는 핀볼 기계 대여 사업으로 수완을 발휘했다. 이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돈을 잘 벌었다는 것이 아니다. 워렌 버핏은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했다. 그렇기에 본인이 원한 결과를 스스로 쟁취할 수 있엇다.

유수의 세계적인 대부호들을 보면 많은 수가 '자수성가'를 이루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10대 재벌을 보면 그렇지는 않다.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를 제외하면 거의 상속에 의한 부가 대부분이다.
쓸 줄 모르는 사람은 거둘 줄도 모른다. 그저 주어지는 것만 받을 줄 안다. 그것이 월급이고, 20년간 직장인을 꿈꾸며 끊임없이 채찍질 당한다.
'소비'이다. '소득의 몇 %를 소비하고, 투자하느냐'의 문제는 돈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강의 중에 즐겨 하는 말이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게 하라. 내가 일해서 버는 돈은 일부분이다. 투자를 해서 돈이 돈을 벌게 하면 내가 굳이 일을 안 해도 혹은 쉬는 시간에도 불어난다"이다. 눈앞에 보이는 경쟁에서의 위기감은 잠깐 버려두어라. 장기적 자기 경영으로 돌아볼 때 자녀에 대한 가치투자, 즉 스스로에 대한 '신가치'를 찾는 '투자'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 글쓴이 김원기는?
증권방송 <세계로TV>의 대표다. 가난했던 유년시절과 노점상 청년시절을 보내며 '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혼신의 연구를 거듭했다. 숱한 실패와 역경을 이겨내며 '신가치투자법'을 개발해 자산가로 성공했다. 또 『주식완결판』, 『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 『부자클럽의 100억짜리 주식레슨』, 『세계로TV의 신가치투자로 돈 번 사람들』과 함께 자기계발서 『울림』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겸손, 사랑, 감사를 좌우명으로 보다 신중하게 금융 경제 트렌드를 냉철하게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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