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한국에서의 일본문학 수용은 근대 이후부터 이뤄졌으며 장르가 소설에만 집중돼 왔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이 우리 시가와 일본시가를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오카 마코토의 이 책은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저자는 정형시 중심의 시가문학을 넘어 문학사에서 배제되어 온 한시와 가요에 주목해 이를 예리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 일본 시가의 마음과 민낯
오오카 마코토 지음 | 왕숙영 옮김 | 소명출판 펴냄 | 178쪽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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