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이런저런 사랑 이야기, '러브 스마트 소설'로
기발한 이런저런 사랑 이야기, '러브 스마트 소설'로
  • 윤빛나 기자
  • 승인 2014.06.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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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스마트폰으로 읽기 좋을 만큼 간략하면서도, 남녀연애와 부부애정이라는 소재를 리얼하게 파헤친 '러브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가 출간됐다. 저자 이은집 작가는 문학상 10관왕 경력이 있는 중견 작가지만, 이번 작품의 주 독자층은 10~30대 남녀로 삼았다. '새로운 형식의, 앱세대를 위한 러브 스마트소설'이라는 설명이 어색하지 않다.

저자는 3년 전, 케이팝의 뒤를 이을 '한류소설'을 내세운 『통일절』을 발표했었다. 『통일절』은 '2012년 12월 19일 대선에서 최연소 40대 통일 대통령이 탄생해 2015년 6월 15일에 남북통일을 한다'는 도발적인 내용의 가상소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는 대중적인 소재인 '사랑'을 택한 만큼, 누구나 읽기 쉬우면서도 기발한 설정을 여기저기 도입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은 크게 '첫째 꼭지 : 남녀 연애를 위한 스마트소설', '둘째 꼭지 : 부부 애정을 위한 스마트소설', '셋째 꼭지 : 한국 최초 드라마 스마트소설'의 세 장으로 구성됐다. 파격적이면서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소재들을 도입하면서도 재미와 의미가 녹아 있고, 다양한 사랑을 다룬 스마트소설 45편을 선보인다.

원하는 상대의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을 갖춘 상대가 있는 가상 현실로 갈 수 있다는 'SL방', 여자보다 예쁘게 화장을 하고 사는 '예쁜 남자',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과의 '동창생 궁합' 등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얘깃거리들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홍신 작가는 "모든 최초로 시도하는 것에는 새로운 관점, 도발, 열정, 충돌의 미학이 있다. 이은집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 또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시도로 독자들은 뜻밖의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기존의 틀을 깨고 끊임없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작가의 열정으로 독자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에 빠질 것"이라고 평했다.

저자 이은집 작가는 "지금부터 20여년 전, 8090시절에 『학창보고서』,『하이틴 낙서첩』으로 처음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때처럼, 이 책은 특별한 형식과 내용의 스마트소설로 엮었다"며 "요즘 신세대 남녀와 부부가 펼치는 사랑만들기, 사랑지우기, 그리고 가슴 찡한 사랑감동과 사랑충격의 이야기들을 스마트소설이라는 뉴웨이브 형식으로 다채롭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화암초등, 광천중, 한성고, 고려대 국문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교사로 서울여고, 용산고, 서울북공고, 영등포여고, 서울공고를 거쳐, 여의도고 근무 중 명퇴했다. 한국문인협회 저작권위원장,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기획실장이며 카뮈문학상, 헤세문학상, 타고르문학상,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청하문학상, 충청문학상, 일붕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 무궁화문학상, 한국문인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
이은집 지음 | 인간과문학사 펴냄 | 271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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