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사냥꾼 데르수 우잘라가 아르세니에프의 탐사대와 함께한 나날들, 그리고 불행하게도 하바로프스크 인근 산속에서 그가 지닌 총과 돈을 노린 러시아 사람에게 살해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광활한 시베리아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데르스 우잘라의 삶의 여정이 감동적이다.
블라디미르 클라우디에비치 아르세니에프 지음/ 김욱 옮김/ 갈라파고스/ 368쪽/ 12,800원
독서신문 1395호 [20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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