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 출신 카미카제 특공대원이 쓴 일기, 수기, 편지를 중심으로 그들의 정신적인 고뇌와 갈등을 소개한다. 지난 2004년『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를 통해 카미카제 특공대와 미의식을 파헤쳤던 오오누키 에미코가 이번에는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죽임을 당한 학도병의 수기를 분석하여 그들의 사고와 갈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들이 특공대원으로 행동하며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재생산하였는지를 들여다본다.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이향철 옮김 / 우물이있는집 펴냄 / 464쪽 / 16,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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