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2015 유네스코 지정 '책의 수도'인 인천시가 2014 세계 책의 수도인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시를 방문해 인천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준하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인천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포트하커트시를 방문해 문학전시회와 책 토론회 등의 행사에 참관하고 있다.
지난 23일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에서 박준하 실장은 축하연설을 통해 "유네스코가 독서문화 활성화와 저작권을 진흥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인천시는 오래전부터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해 독서 콘서트 등 다양한 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프리카를 대표해서 책의 수도로 지정된 포트하커트시의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참관하고, 내년도 인천시의 세계 책의 책의 수도 개막식 행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 리버 스테이트주 로미티 아매 주지사가 참석해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울 소인카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출판과 문학, 작가활동이 활발한 독서의 중심이 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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