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가 9년 만에 발표한 단편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女のない男たち)』(문예춘추 펴냄)의 초판 20만부가 현지에서 매진되며 변함 없는 하루키의 인기를 증명했다. 초판은 예약판매로 이미 완판돼 발매 당일 10만부를 증쇄했다.
지난 18일부터 판매된 『여자 없는 남자들』에는 신작 한 편과 월간지 등에 연재했던 다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작품 중에는 홋카이도의 한 마을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드라이브 마이 카」 도 포함돼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이 마을을 가상의 마을로 바꿔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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