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제3회 녹색문학상'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

녹색문학상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가 주최한다. 국민의 정서녹화에 공헌한 작품을 발굴해 보급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학상 주제는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이다. 2011년 4월 1일 이후부터 2014년 6월 30일 이전에 최초로 발표·출간된 작품과 그 작품이 수록된 작품집(타 문학상 수상 여부는 불문)이 공모 대상이며, 장르는 시(시조·동시 포함)와 소설(동화, 희곡 포함)로 제한한다.

접수기간은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이다.

최종 수상자 1명은 9월 30일에 발표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올해 10~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 홈페이지(http://www.kofol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1회 녹색문학상은 ‘소나무 시인’으로 알려진 박희진 시인이 시 「낙산사 의상대 노송 일출」로 수상했으며, 제2회는 현길언 작가가 소설 『숲의 왕국』으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