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아이의 감정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는 ‘우정의 힘’을 말하는 그림책이다. 매사에 시큰둥하고 감정이 메말라 버린 아이 마르틴에게 총천연색 감정을 되살려 준 ‘우정의 힘’에 대해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말하고 있다. 마르틴이 태어나던 날, 엄마도 아빠도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도 모두 깜짝 놀랐다. 마르틴의 몸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회색이었기 때문이다. 마르틴을 진찰하러 전국의 의사 선생님들이 다녀갔지만 다들 고개를 저을 뿐 마르틴의 피부색을 바꿀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는데….
■ 회색 아이
루이스 파레 글 | 남진희 옮김 | 구스티 그림 | 불광출판사 펴냄 | 42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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