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5!' 대중가요 버전으로 타이틀곡 '프릭 러브'(Freak Love)와 '오 베이비 베이비'(oh baby baby), '너와 함께해 - 4season' 등 세 곡이 수록돼 있다. 김시언의 이번 디지털 싱글앨범 '프로포즈'의 'ProPoes'는 'Propose(청혼하다)+foes(방해꾼, 적)'의 합성어이다.
김시언은 "타이틀곡 '프릭 러브'(Freak Love)는 요즘 노래 가사와 차별화된 긍정적인 응원가 같은 곡"이라며 "어느날 갑자기 감기처럼 사랑에 빠졌다가 이별하게 되고,상처받고 그럴 때 마음은 아프지만 웃으면서 지혜롭게 연인과의 재회의 날을 기약하며 자기방식대로 사랑을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10대~30대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김시언은 "남녀가 이별하게 되면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 특히 남자들은 군입대를 하고 나면 여자친구에 대한 불안함을 견디지 못할 경우도 있다. 사랑하는 남·여 모두가 그런 슬럼프를 긍정적인 노래 '프릭 러브'(freak love)를 듣고 극복해가길 바라면서 작사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베이비 베이비'(oh baby baby)는 순수하고 예쁜 첫사랑, 설레임을 담은 사랑스러운 곡이며, '너와 함께해 - 4season'은 청혼가, 축가로 불리기 좋은 곡으로 사계절을 연인과 함께 해서 행복하고, 함께할 시간을 떠올리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시언은 "누구나 어릴적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에 어른들이 듣는 음악을 듣고, 방송을 보고 따라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유해물을 너무 일찍 접하게 돼서 정서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도 자랑스럽지만,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희망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노랫말을 부르는 가수가 많아져야 할 시기"라고 강변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김시언은 "대중문화의 발전을 바라며 자장가와 캐롤, CCM 등 여러 장르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하고 있고, 곧 나올 다음 앨범은 다양한 버전으로 좀더 심혈을 기울여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팔색조 같은 배우, 가수 활동을 이어나가며 아름다운 가사가 담긴 드라마, 영화 OST 곡을 부르고 국내외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