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주인공 수리는 장래 희망을 물어보는 선생님의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가 꿈을 찾아 오라는 특별 숙제를 받는다. 수리는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에 빠지고, 조은 상가 사람들에게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다닌다. 짜장면을 실컷 먹고 싶었던 의사 선생님, 막 퍼주는 게 꿈인 백년 할머니, 뚱뚱하지만 예쁜 발레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엄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특별한 국수를 만들고 싶은 아빠까지…. 수리는 이미 커 버린 어른들의 지난 꿈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면서, 점차 자신에게 어울리는 꿈이 무엇인지 찾아 나가는데….
■ 꿈짜면 곱빼기 주세요
하신하 글 | 이작은 그림 | 샘터 펴냄 | 120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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