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해 제33회 세종문화상 후보자를 접수받는다.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 3,000만원씩을 지급한다.
각 부문별 자격은 ▲한국문화 :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예술 : 공연, 디자인 등 예술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학술 :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국제협력·봉사 : 사회봉사·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자 ▲문화다양성 :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지금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151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전 주한미국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등기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문화부 홈페이지(www.mcst.go.kr → 알림·소식 → 알림)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