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개최
책과 책을 포함한 모든 것을 어울리는 축제가 될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독자가 만나고 싶어 하는 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 문화예술의 원천소스인 책과 결합해 만들어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축제, 시민들의 참여로 일상 속의 책문화가 만들어지는 축제를 지향하고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먼저 ‘저자가 들려주는 유쾌한 책이야기-[와우북판타스틱서재]’라는 섹션으로 올해는 <아동문학가 권정생선생의 그림동화 낭독릴레이>를 비롯한 문학, 역사, 에세이, 여행, 자기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10명의 작가를 초청하여 이 시대의 흐름과 이슈를 쉽고, 재미있고, 때론 진지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1회부터 계속 진행되어온 ‘북캐스터(기상캐스터)가 읽어주는 책’행사와 출판사 대표가 쉽게 풀어주는 책이야기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는 책이야기’ 행사도 만날 수 있다.
‘와우북상상만찬은’ 다양한 예술장르에 원천적 상상력을 제공하는 책의 무한에너지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섹션이다. 1, 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서 단발적으로 진행된 행사가 올해는 ‘[와우북 상상만찬]프로그램 공모’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은희경의 원작 ‘빈처’ 중 일부분을 발췌해 각색없이 연기하는 연극 ‘문학을 들려주다’(프로젝트 이리), 마임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된 시인 김경주의 산문집 ‘passport’(극단 숨은그림),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의 문자수인 80byte라는 디지털과 시, 타이포그래피가 만나는 80byte展이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각자가 꿈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꿈꾸는 자서전’(백종옥), 마임 1세대인 김성구 마임극단의 ‘책 읽는 조각상’ 등 예술가와 책이 가진 무한상상력의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만찬을 맛볼 수 있다.
올해의 [거리로 나온 책]에는 독서진흥을 위해 좋은 책을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출판사의 ‘거리도서전’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책벼룩시장인 ‘와우책시장’이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펼쳐진다. ‘와우책시장’은 <내가 여는 책방>, <소품을 파는 가게>, <내가 만든 책>이라는 3가지 코너로 준비되며 온라인(http://club.cyworld.com/wowb
ookmarket)에서 사전신청을 받는다.
‘와우책시장’은 일상에서 희미해진 책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진행하는 ‘일상예술창작센터’와 함께 공동진행한다. 한국창작동화와 전래동화로 꾸며지는 ‘신나는 책놀이터’에서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 전래놀이, 마술학교, 가면놀이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제3회 와우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www.wowbook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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