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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에서는 배우 지진희와 장동건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진희가 출연한 뮤지컬 영화 <퍼헵스 러브>는 지난 12월 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되어 개봉 첫 주 3일 동안 1500만 위안(한화 약 23억 원)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중국의 흥행 대작들이 액션 무협영화가 주류인 것에 반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퍼헵스 러브>의 개봉 첫 주 흥행수익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멜로 영화 중 최고의 흥행수익으로 기록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장동건이 출연한 판타지 서사액션<무극>은 14일 개봉전야 유로시사회에서 역대 중국 극장가 기록을 경신하며 하루 1,100만 위안(한화 약 1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두 영화 모두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각각 홍콩과 중국의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한국 배우 지진희와 장동건이 출연한 해외작품들이 중국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한국영화가 아시아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독서신문 1395호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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