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의 실전 책쓰기 _ <10> 효과 100%의 글쓰기! 책쓰기, 수필쓰기, 칼럼쓰기?
이상주의 실전 책쓰기 _ <10> 효과 100%의 글쓰기! 책쓰기, 수필쓰기, 칼럼쓰기?
  • 독서신문
  • 승인 2013.1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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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신문 기자로 25년 가까운 시간을 일했다. 지금은 몇 매체에서 객원논설위원과 칼럼니스트로 글 작업을 하고 있다. 글 속에 묻혀 사는 삶이다. 직접 쓴 기사가 2만편 가량이고, 기자들의 글과 외부 전문가의 원고를 손질한 게 약 10만편이다.

교육 역사작가로, 프리랜서로 사는 요즘에는 시민들의 글을 품위 있게 손질도 한다. 생활의 단면이 묻어나는 여러 가지 글을 지도하고 있다. 논술, 연설문, 에세이, 자기소개서, 책쓰기, 보고서, 수필 등이다.

시민들과 글쓰기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 글쓰기는 이론이 아닌 실전이라는 점이다. 유능한 강사는 쉽게, 빠르게 글쓰기를 안내한다. 처음에 방향을 제대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유도할 빼어난 능력, 글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눈과 폭넓은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필자는 논술과 에세이 쓰기, 선거연설문과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안내했다. 속전속결이다. 책쓰기를 예로 들어본다. 올해에 3권의 책을 출간하게 했다. 모두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데 이 중 한권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원고 쓴 기간은 베스트셀러가 1개월이었고, 또 한 권은 3개월, 다른 한 권은 6개월이었다. 짧은 기간에 온 힘을 쏟는 열정이 만족스런 책으로 나온 것이다.

여러 글을 지도하면서 가장 효과를 본 것은 칼럼쓰기다. 필자는 20여명에게 칼럼쓰기를 지도했고, 300편이 언론에 실렸다. 언론에 칼럼을 쓰려면 몇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의성, 전문성, 메시지, 진정성, 문장력 등이다.

전문성은 평범한 시민에게도 있다. 한 분야에서 10년, 20년 근무한 경험이 전문성이다. 이런 사람의 경험 글이 읽힌다. 따라서 많은 시민에게 전문성이 있는 셈이다. 이를 어떻게 전문적으로 끌어내고, 전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같은 안내를 20여명에게 한 것이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칼럼을 쓴 몇 명은 유명강사로 발돋움했고, 몇 명은 원고와 강의 의뢰가 부쩍 늘었다. 의사인 한 명은 이슈가 발생하면 TV에서 섭외를 하기에 이르렀다. 또 한 명은 칼럼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물론 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몇 명은 시장의 반응이 거의 없었다. 10여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거의 받지 못했다. 이는 시대가 요청하는 글이 아닌 탓이었다. 대중성이 떨어진, 극히 몇 명만을 위한 글을 쓴 결과다. 그러나 꼭 실패는 아니다. 그들은 상업성과는 관계없이 쓰고 싶었던 글을 썼기 때문이다.

전문가로 인정받고, 보람을 느끼는 대표적인 글 쓰기는 저술 작업과 칼럼쓰기다. 이중에서 곧바로 피드백이 오는 것은 언론에 칼럼쓰기다.


글쓴이 이상주는?
서울시민대학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강의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CEO와 직장인 책쓰기, 칼럼쓰기, 종친회의 문중 책쓰기를 안내한다. 지은 책은 『세종의 공부』, 『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10대가 아프다』, 『유머가 통한다』 등 10여권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2만편의 기사를 쓰고 10만편을 첨삭 윤문한 ‘글의 달인’이다. 조선왕실(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문화위원이다. www.이상주글쓰기연구소.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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