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책읽는 사회' 정착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경상) 주도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축제는 특히 동네의 '작은 도서관' 이용하여 우리 생활에 책을 일상화 시키는데 그 초점이 모아진 이번 행사에는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공공도서관 등 86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108개 부스와 53개 옥외 전시텐트가 마련되면서 그 기대를 입증했다.

이날 참석한 권양숙 여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차별과 소외 없이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나라의 총체적인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하며, 참여정부 이후 지역마다 작은 도서관이 많이 세워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하려면 작은 도서관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가 지식의 경쟁, 창의의 경쟁을 하는 현시점에서, 국민 누구나 차별과 소외 없이
지식정보화 사회의 견인차인 도서관의 의의와 역할을 부각시키고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매년 9월에 지속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독서신문 권구현 기자] nove@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