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저자의 상상력과 조선통신사 관련 문헌에 나오는 살인 사건에 대한 기록이 만나 탄생한 소설이다. 무너진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한 자루 칼에 운명을 건 대마도 통사 스즈키 덴조, 변변찮은 가문에서 태어나 방랑하다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가 덴조를 만나는 무관 최천종의 절박한 인연이 이야기의 축을 끌고 나간다.
■ 덴조의 칼
문호성 지음 | 호밀밭 펴냄 | 332쪽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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