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륵 展과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 등 열려
[독서신문] 9월 책의 계절이 시작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시회와 디지털북 페스티벌, 장애인독서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 이미륵 展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이미륵: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 전시회를 연다. 故 이미륵 박사(본명 李儀景, 1899~1950년)는 1946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독일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로 독일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전시회는 죽음, 사랑, 조국, 삶과 철학, 작품으로 구성해 그의 작품세계는 물론 독일인과 나눈 우정과 삶을 회고한다. 1994년 국립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이미륵 개인문고'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미공개 서신자료를 포함해 총 80여점이 전시된다.
■ 디지털 출판 시장 한 눈에,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제회의장과 로비에서 진행한다.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품 30편을 비롯해 우수 전자책 시상 작품, 디지털 교과서와 학술 저널 특별전시가 예정돼 있다. 콘텐츠 퍼블리싱, 멀티미디어 앱북 등 일반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전자책 제작과 유통채널 등록 등 원스톱 출판 프로그램인 디지털 셀프 퍼블리싱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 퍼블리싱 컨퍼런스, 오픈 포럼, 세미나, 장르문학 전자책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디지털 출판시장 미래도 전망한다.
■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 장애인 독서 한마당
제6회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9월 9일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다. 예선대회를 통과한 56명이 참가한다. 지체·지적·시각·청각장애, 초·중고등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제3회 장애인 독서 한마당은 9월 30일 오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행사 참가자와 전국 공공도서관·장애인도서관 사서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사례발표, 작품 낭송회와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 독서 문학기행, 길 위의 인문학,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전 등
제6회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은 9월 7일 양평 황순원문학촌에서 열린다. 청각장애인 80여명과 유홍준 시인이 함께 한다. 생활 속의 인문학 진흥을 표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서울과 파주(7일), 강원도 동해 일대(27~28일)를 찾는다. 9월 5일, 12일, 26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인문학 강연도 잇달아 열린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전 '전통의약을 생활속으로' 전시회는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계속된다. 한·중·일에서 발간된 다양한 판본의 동의보감을 비롯 허준 편찬 의학서와 동양의학서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토영해 주권의식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제3회 영토영해 특별강연은 9월 12일 본관 5층
지도자료실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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