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20세기 최고의 그림책 작가 모리스 샌닥의 생애 마지막 그림책이다. 삶과 놀이에 대한 아이들의 욕망을 경쾌하게 풀어 낸 이 작품은 어른과 아이 사이의 미묘한 갈등과 해소를 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 ‘범블아디’는 난생 처음 생일 파티를 열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몰래 비밀 파티를 열 계획을 세우는데…. 1970년대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방영된 만화의 일부분을 가지고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사람인데 반해, 책에서는 돼지로 의인화돼 더 익살스러운 느낌을 준다.
■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모리스 샌닥 그림·글 | 조동섭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 | 32쪽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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