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다카요시의 데뷔작 <미싱>을 비롯해, 제16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한 <잠자는 바다> 등 다섯 편의 감성 미스터리가 수록되어 있는 책. 인간이기에 느낄 수밖에 없는, 본능적인 감정에서 비롯되는 비극을 수채화처럼 투명한 느낌의 묘사하면서 내면의 소리를 지나치지 못한 사람들의 슬픔과 그 슬픔의 끝에서 그들이 마주하는 허무와 상실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혼다 다카요시 지음 / 이수미 옮김 / 소담출판사 펴냄 / 344쪽 / 9,5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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