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혜곡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만한 글을 더 추려 펴낸 시리즈 제3권. 『한국의 회화』에서는 조선시대의 명화에 대한 최순우 선생의 단상을 모아 엮었다.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신사임당의 ‘초충도’, 변상벽의 ‘묘작도’, 김득신의 ‘야묘도추’, 김정희의 ‘산수도’, 홍세섭의 ‘유압도’ 등 주옥같은 우리 옛그림 50여 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책 말미에 그림 속에 나타난 조선시대 미남미녀에 관한 최순우 선생의 명품 해설이 곁들여 그림을 보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3 : 한국의 회화
최순우 지음 | 학고재 펴냄 | 22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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