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통찰
마지막 통찰
  • 독서신문
  • 승인 2007.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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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영학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
드러커 사상의 7가지 정수..21세기 지식근로자의 미래
▲     © 독서신문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직접적인 요청으로 만들어져 그의 사후 2년 만에 공개되는 화제의 책으로, 타계 직전까지 총 16개월 동안 밀착 인터뷰 하여 기록된 그의 마지막 통찰을 수록하고 있다.

‘지식근로자’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여 현대 경영학의 틀을 마련했던 피터 드러커. 저자는 39권에 이르는 드러커의 저술과 그가 쓴 논문, 칼럼, 인터뷰 등 방대한 자료를 재검토하여 70년 넘는 연구 인생을 통해 드러커가 이룩한 위대한 업적들을 집대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잭 웰치, a.g. 래플리, 존 바흐만 등 당대 최고의 ceo들과 짐 콜린스, 마이클 해머 등 드러커를 멘토로 섬긴 세계적 경영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나 드러커의 사상이 오늘날의 경영 현장과 기업 활동의 최전선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전해 듣고 기록했다.

드러커가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그의 예상이 수십 년이 지난 후에 대부분 현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수많은 경영학 저서가 있지만 그의 책만큼 현재 진행 중인 변화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경영하는 방법을 분명하고도 설득력 있게 전달한 책은 드물다. ‘지식근로자’란 용어를 통해 경영에서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강조한 이도 드러커다.

저자는 현대 경영학의 초석이 된 드러커의 사상을 재검토하여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비즈니스의 핵심을 명확하게 짚어낸다.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 조직간의 협력, ceo의 역할 등 저자의 현대적 시각에 의해 재탄생된 드러커 사상의 7가지 핵심은 21세기 기업경영에 새로운 지침이 되어준다.

오늘날 기업의 성과는 지식을 다른 방식으로 연결하는 능력, 그리고 지식을 고객과 통합하고 연결하는 능력이 규정한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날의 세계를 레고월드에 비유한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들은 레고로 만들어진다. 사람 레고, 제품 레고, 아이디어 레고, 부동산 레고 등. 레고월드의 개념을 이해하는 기업이 현재 기업 세계에서 진행 중인 ‘조용한 혁명’에서 살아남는다.

드러커는 기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기업의 관계 변화에 관해서도 통찰했다. 고객이 기업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드러커의 확신은 그의 경영사상을 형성했다. ‘기업 외부에서 내부를 보는 시각(아웃사이드인 퍽스펙티브, outside-in perspective)’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p&g의 사례를 들어 고객초점이 기업활동과 전략을 어떻게 촉진했는지 살펴보고 지식근로자들의 미래,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ceo의 역할 등 21세기 기업환경과 경영환경 전반에 관한 드러커의 통찰을 담고 있다.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지음|이재규 옮김 / 명진출판 펴냄 / 404쪽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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