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과 제1공화국
이승만과 제1공화국
  • 독서신문
  • 승인 2007.09.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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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한국근현대사를 압축한 대중역사서
개항기부터 87년 6월 항쟁까지 한국역사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
▲     © 독서신문

역사의 경험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개항기부터 87년 6월 항쟁까지 격동의 한국근현대사 100년을 압축한 ‘20권으로 읽는 <20세기한국사>시리즈’중 『이승만과 제1공화국』과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가 1차로 출간됐다.

20세기는 한국역사의 최대 격변기이자 역사적 전환기였다. 그러나 20세기의 한국역사는 최근의 해방전후사 재인식 논쟁이 말해주듯이 아직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이데올로기로 왜곡된 미완의 역사로 남아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설립 이래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한 근현대사 연구 성과를 총 망라,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독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을 두고 시리즈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시리즈는 무엇보다도 기존의 진보와 보수의 대립적인 시각을 뛰어넘어 사실에 바탕을 둔 ‘실사구시’의 정신과 근현대사의 연구 성과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춘추필법’의 정신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방기중 역사문제연구소장은 “시리즈 각 권은 필자 자신의 관점을 내세우기 보다는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기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할 것인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술함으로써 믿을 만한 역사서술이라는 신뢰감을 주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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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출간된 『이승만과 제1공화국』에서는 해방에서 4월 혁명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정치사를 중심으로 본 이승만 집권기 개설서로, 선거와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다. 왜 이승만 정권이 쉽게 무너졌는가를 해명하고, 정권이 무너지기까지 이승만과 이기붕, 자유당 간부들과 국무위원들의 성격과 동태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에서는 5ㆍ16에서 10ㆍ26까지의 기록이다. 총체적인 시각으로 박정희 시대를 바라보며, 각 시기마다 지배와 저항을 둘러싸고 정권과 운동세력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했는지 분석하였다.

기본적으로 진보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다양한 논의를 재해석함으로써 기존의 박정희 시대에 대한 분석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쟁점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다.

개항을 시발로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식민화, 해방과 분단, 전쟁, 독재와 성장, 민주화로 요약되는 20세기 한국사를 앞으로 현대편 4권, 일제시기 6권, 개항기 6권, 북한사 2권 등 총 20권으로 오는 2009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만과 제1공화국 / 서중석 지음 / 역사비평사 펴냄 / 312쪽 / 13,000원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 조희연 지음 / 역사비평사 펴냄 / 256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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