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만화·원화 도서 전시, 국산 캐릭터 쇼케이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등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현지 어린이 150여명에게 캐릭터 상품과 만화 도서를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또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출간을 진행 중인 『열혈강호』의 양재현·전극진 작가, 인기 웹툰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의 원현재 작가 등이 베트남 어린이와 문화원 학생들을 위한 드로잉 시연회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
권택민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베트남은 한류가 문화를 넘어 경제 분야까지 파급된 대표적인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문화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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