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
  • 독서신문
  • 승인 2013.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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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중국 여행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낯선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번거롭게 DSLR을 지니고 다니지 않고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만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고 활용하자는 취지로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의 저자 정영호의 출간 변이다. 이 책은 중국 칭다오 여행기다.  저자의 표현처럼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만을 활용한 책이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역사와 문화와 삶을 담았다. 동서양의 백년을 품은 도시에서 발견한 소소한 것들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축물을 설명하고 있다.
 
관광지 위주 여행안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국 문화에 기반하여 중국인과의 소통을 담아 낸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면, 어느 새 칭다오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중국인과의 의사소통과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라본 칭다오 이야기는 신선하고 흥미롭다. 중국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낯선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전해주려는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2000년 초 중국에 갔다. 당시에는 중국어 병음조차 읽을 줄 모르는 200% 낯선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이젠 중국인과 마음을 나눌 정도의 대화와 여유로움을 지녔다. 한국에 나온 지금은 중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낀다. 특히 동서양의 백년을 품은 도시, 칭다오에서 발견한 소소한 것들과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사랑한다.
 
/이상주 북 칼럼니스트(letter3333@naver.com)
 
■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
정영호 지음 | 수디자인 펴냄 | 162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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