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희망이다
공부가 희망이다
  • 독서신문
  • 승인 2013.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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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칼럼
▲ 박흥식 논설위원     
[독서신문]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는 일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떤 것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까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아이,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은 어린이, 외교관이 되고 싶은 청소년, 기업의 대표가 되고 싶은 회사원, 아니면 그저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꿈이 단지 꿈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가 자신감을 찾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돕는 일은 바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호모아카데미쿠스. '인간은 공부하는 존재'입니다. 공부는 바로 기회와 희망의 바다로 나가는 일입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이 어디이든 우리의 문제는 내가 처한 환경이 아니라 변신과 성장의 계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 속으로 담대하게 발을 내딛는 첫걸음이 바로 공부입니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고, 듣고,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배우고 익히고 느낀 결과로서 많은 선택을 하고 성과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투자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하는 일이 공부입니다.

사람의 일생을 유아기, 유치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볼 때 공부가 필요치 않은 시기란 없습니다. 직장과 일터에서 은퇴하는 사람들에게 '인생 2모작'의 시작 역시 공부가 필요합니다. 무언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주저없이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그것은 바로 공부를 시작하는 일입니다.

호모아카데미쿠스와 호모루덴스.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이고, 또한 놀이를 즐기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문화예술 활동도 크게 보아 여가를 즐기는 동시에 공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인도나 아프리카 등의 빈민가 어린이나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과 경제 강국의 청소년 들에게나 똑같이 미래의 희망은 공부에서 찾고 있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도, 직업을 갖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도, 성공창업을 위해서도 우리는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은퇴후 멋있는 노년과 보람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도 역시 공부해야 합니다.

불교계에서 종정을 지내시고 얼마전 입적하신 혜암스님은 평소 '평생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법어를 남겼습니다. 공자는 '배우고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승패는 어디에서 좌우될까요? 언제나 '기회는 성공의 어머니이자 실패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바로 기회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개개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명과 내 가족은 물론 세상에 봉사하고 인류에 기여하는 임무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각기 살아가면서 다른 역할이 주어집니다.

지금 '인생 역전'을 꿈꾸고 계신다면, 역시 그 해답은 공부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 전 방송통신심의위 방송심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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