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다
정신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다
  • 독서신문
  • 승인 2013.04.01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경성 피부염'에 관하여
한방 동의보감(東醫寶鑑)<3>
▲ 허종 박사     
[독서신문] 28세 직장인 김소영(가명)씨는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니면서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수면습관으로 만성 피로와 알레르기성 각막염을 앓게 되었고, 피부과에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소영씨는 단순히 '회식도 잦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비염이나 각막염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었지만, 유독 피부염만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는데, 호전되는 기미가 안보이고,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요새는 집에서 감자팩만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간지러울때는 찬물로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는데 그때 뿐이고 또 다시 가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가려워서 긁다보니 피딱지도 생기고, 팔과 다리 부분의 피부상태도 너무 안 좋아서 고민끝에 저희 병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이러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을 통칭하여 '신경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피부염의 원인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 등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외부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신경성 피부염(두드러기, 자반증,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등)의 원인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인 요인과, 과도한 스트레스, 극심한 감정변화, 심리적 요인이 공통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외상이나 감염,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에도 이러한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체내의 급격히 많아진 독소가 신체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취약해지기 쉬운 팔이나 다리 부분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고(스테로이드제 연고)의 경우 실질적으로 원인제거를 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가려움이나 증상만을 완화시켜주는 정도입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많은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경성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이미 우리 신체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후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재발성 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극심할 경우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신경성 피부염의 치료는 면역력 강화와 함께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처방에 맞게 가려움 등 증상 부위의 괴로움과 외부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게 미용적인 부분의 치료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진 뒤 항원을 성공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피부트러블 증상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체 내의 순환과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려 면역력을 정상화해야 신경성 피부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씨는 저희 병원에 내원하여 한방적인 침치료와 약물치료, 그리고 바르는 외용제 치료로 오랫동안 고생한 신경성피부염을 완치하였습니다. 특히 평소 가려움증으로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는 2차 감염상태는 저희 병원에서 개발한 청연탕을 사용함으로써 그 증상을 완벽히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식습관과 스트레스 요인을 해소시킬 목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가벼운 운동과 함께 취미활동도 시작해 어느때보다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신경성 피부염 치료는 단순히 피부 치료가 아닌 내부 장기의 원인치료를 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신경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
미역/다시마/김/해산물/충분한 수분 섭취/토마토/시금치/마늘/과일류/콩/두부/우유/계란 노른자
<신경성 피부염에 좋지 않은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인스턴트 음식/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햄버거/라면/피자/콜라/아이스크림 등
 
 
한의학 박사 허종
·경희대 한의학 박사
·대한한방비만학회, 대한약침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의사학회, 대한항노화학회 정회원
·16대손 허종한의원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