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국내 최초의 인문의학자가 들려주는 생로병사의 과학 이야기.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아파하면서 죽어가는 사람의 몸으로 겪는 생명의 일상을 모았다. 저자는 자연과학, 인문의학, 사회의학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됐을 때 우리 몸의 고통과 질병에 대한 진정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몸은 과학이고, 인문학이며, 사회학이라는 것이다. 과도한 열량에 비해 섭취량이 낮은 비타민을 인위적으로 복용하는 상황을 저자는 "현대인은 풍요와 불평등을 앓는다"고 말한다.
■ 불량 유전자는 왜 살아남았을까
강신익 지음 | 페이퍼로드 펴냄 | 288쪽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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